머르토니 야노쉬 외무장관이 지난 6일 EU 집행위원회 등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EU 집행위원회의 권위와 EU 규약들의 준수를 존중한다"면서 "필요하다면 법 개정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헝가리 외무부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헝가리 정부는 12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IMF 등과 금융지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20일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헝가리 정부의 펠레기 터마스 협상대표와 만나 구제금융 문제를 재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헝가리의 디폴트 위기가 확산되면서 낙찰 수익률이 상승하는 추세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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