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요청한 자금 지원이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외면한 결과다.
헝가리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입찰 금리는 큰 폭으로 치솟았다. 이날 발행된 1년물 국채 입찰 금리는 9.96%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해 12월22일 발행됐던 1년물 국채 금리(7.91%)에 비해 2.05%포인트 오른 것.
타마스 펠레지 헝가리 국가개발장관은 IMF와 EU가 자금지원 논의를 하는 것이 헝가리의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당장 자금지원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