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위례신도시 민영아파트 분양가 3.3㎡당 1800만원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보금자리주택 당첨자가 발표된 위례신도시에서 하반기중 나올 민영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판교에 이어 알짜 신도시로 평가받는 위례에서는 하반기중 '힐스테이트', '래미안', '푸르지오', '사랑으로' 등 대형 건설업체 브랜드가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 나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토지공급가격과 인근 서울 거여·장지의 시세수준을 감안해 나온 결과다. 보금자리주택 분양가인 3.3㎡당 1200만원대 보다는 크게 높지만 민영아파트의 고급스러움 등에 매력을 느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부영건설 등은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각각 택지를 매입했다. 이들 택지의 분양허용 시기를 보면 대우건설이 8월부터이며 나머지 업체들은 내년 6월부터다. 이에따라 대우건설이 가장 먼저 하반기 분양에 들어간다.

분양시장에 나올 주택수는 ▲현대건설 627가구 ▲삼성물산 410가구 ▲대우건설 565가구 ▲부영 1385가구 등 2987가구다. 모두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다. 청약예금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를 계산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사들인 위례신도시 85㎡초과 중대형 민간아파트의 토지비를 살펴봤다. 평균 3.3㎡당 800만~860만원대로 나타났다. 필지별로는 대우건설의 A1-7블록이 3.3㎡당 866만원이며 삼성물산 847만원, 현대건설 790만원, 부영건설 775만원이다. 서초 보금자리지구 민간택지 평균보다 최고 2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이 토지비를 토대로 분양가를 추정해보면 3.3㎡당 1700만~1800만원 정도가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의뢰해 지난해 8월 울트라건설이 성공적으로 분양한 서초보금자리지구 참누리 에코리치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다. 참누리 에코리치의 토지비는 3.3㎡당 1000만원 남짓이었고 3.3㎡당 분양가는 1940만원 선이었다. 토지비를 뺀 나머지 940만원 정도가 건축비와 가산비, 이윤이어서 이를 그대로 적용했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팀장은 "용적률 170~220%를 감안할 경우 분양가는 핵심 변수인 토지공급 가격 차이로 결정날 수밖에 없다"며 "금융조달비용이나 붙박이장 등 추가 선택품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생길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초지구에서 민간분양이 호응을 받았고 위례신도시의 발전가능성이 높아 이 정도의 가격이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 분양시장에서 최대 이슈는 단연 위례신도시가 될 것"이라며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인데다 각종 인프라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라는 점에서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일반분양 1순위에서 최고 46: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진희정 기자 hj_j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