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노세일 브랜드 운용이 가능하다"며 "지속되는 판매호조와 재고관리, 인건비 등 비용의 효율화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인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에는 SK네트웍스를 통한 본격적인 중국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는 '오즈세컨'이라는 브랜드로 중국 내 42개 매장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올해 전체 매장 수 70개를 목표로 공격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의 공격적인 중국사업 확장은 한섬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201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4배로 섬유의복 업체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의 평균 PER 대비 24% 할인 받고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과 실적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할인률은 지속적으로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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