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67개 공공기관을 이용한 국민들을 상대로 조사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21개 공기업은 93.7점을 받았다. 이는 전년에 비해 고객만족도지수가 0.8점 오른 것이다. 준정부기관(80개)은 86.9점으로 전년 보다 1.2점 상승했다. 기타 공공기관(66개)은 2.3점 오른 86.9점을 기록했다.
준정부기관으로는 교통안전공사와 한국거래소 등 39개 기관이 '우수', 예금보험공사 등 26개 기관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고객만족도가 '보통'이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3년 연속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과 여수광양만공사도 만족도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기타공공기관의 경우 서울대학교병원과 중소기업은행 등 21개 기관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국립암센터 등 22개 기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5.1%가 고객만족도 양호 이상을 차지 전년에 비해 23.5%나 올랐다. 다만 .2%를 차지한 것이다. 반면 한국과학기술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 4개 기관은 고객만족도가 최하위였다.
재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흡'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 8곳에 대해선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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