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1년 1년간 건강보험 총수입액은 37조 9774억원, 총지출은 37조 3766억원으로 6008억원의 당기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출은 약제비 절감 등 재정안정대책, 의료이용 감소에 따른 급여비 증가율 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에 그쳤다.
특히 대형병원 중심으로 급여비 감소폭이 컸는데, 5년 암 산정특례 적용 만료 및 영상검사(CT, MRI) 수가 인하 요인으로 추정된다. 또 약제비 절감으로 총 진료비 중 약품비 비중이 전년 29%에서 지난해 28.4%로 감소한 것도 지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건강보험 재정은 2008년 1조 3667억원 흑자를 기록한 후, 2009년 32억원 적자, 2010년 1조 2994억원 적자를 기록했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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