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서울시 본청, 사업소, 자치구 소속 직원 4만3000명.
서울시는 연말정산을 종이서류 대신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간편한 연말정산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고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구축한 '간편한 연말정산 시스템'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인 '예스원(www.yesone.go.kr)'에서 소득공제 관련 자료를 전자파일(PDF)로 내려 받아 '간편한 연말정산'에 올리기만 하면 내용이 자동 입력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연말정산 기간 동안 직원 행정포털에 배너 형식의 '간편한 연말정산'을 만들어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직원 1명 당 평균 15장을 제출하던 종이서류도 제출할 필요가 없게 돼 약 65만 장 종이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시는 일반 기업체에도 '간편한 연말정산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적극 제공해 민간 기업의 연말정산 비용 절감도 유도할 계획이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서울시 간편한 연말정산 구축으로 비용과 자원 절약은 물론 직원들의 서류준비 부담도 크게 덜어주게 됐다”며 “녹색정보화를 실현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