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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아이콘’ 신영록, 응급의료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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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가운데)과 김장열 의무트레이너(왼쪽) 안재훈(대구FC)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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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신영록(24)이 심장 살리기 캠페인에 앞장선다.

신영록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은 신영록은 앞으로 공익광고 등을 통해 심장 살리기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5월 8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증세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신영록은 구단 의료진과 선수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위기를 넘겼다. 적절한 응급조치로 생존율이 2.5%에 불과한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50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는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 깜짝 등장했다.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김장열(제주) 의무트레이너에게 특별상을 전하는 자리였다.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도 휠체어에 의존하지 않고 가벼운 부축만으로 무대에 올랐다. 위촉패를 받은 신영록은 떨리는 목소리로 “앞으로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라며 짧은 인사를 건냈다. 임채민 장관은 신영록의 부모님에게 “잘 보살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열 트레이너는 이날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사고 당시 응급조치를 도왔던 안재훈(대구)에게도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장열 트레이너는 신영록의 어깨를 두드리며 웃음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안재훈은 “신영록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운동을 열심히 해서 다시 맞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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