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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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를 자체 기술로 생산한다.
삼양사는 올 상반기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완료하고 울산에 있는 이온교환수지 공장에 제조 설비를 구축, 시험생산을 거쳐 최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는 미세한 구형의 고분자 물질로 이론상 완벽에 가까운 '순수(純水)'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 주로 반도체, LCD, 정밀화학, 의약 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이온교환수지 시장은 약 1500만리터 규모로, 삼양사와 함께 다우케미칼, 랑세스, 퓨로라이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를 국산화함으로써 원가 절감, 신속한 고객대응 등 차별화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초기에는 정밀화학, 의약 시장을 중심으로 진입해 점차 LCD,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의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 공장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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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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