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0여 개국에 판매될 쉐보레 말리부의 엔지니어링을 담당한 GM 엔지니어들은 22개월간 미국 주행성능시험장은 물론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영국, 두바이, 독일 등 전세계 6대륙의 고속도로 및 시내도로에서160만km를 운행하며 말리부의 성능, 안락함, 내구성 및 품질 등을 점검했다.
160만km 장거리 시험주행을 위해 지난해 1분기부터 말리부 시험차 170대를 사용, 차 한 대당 매달 평균 7만300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했다.
GM의 수석엔지니어인 마크 무사는 “전 세계 시장에 따라 명확한 차이가 있는 부분에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 표면이 깊게 파이고 물이 흐르기도 하기 때문에 안락함에 영향을 미치는 정숙성과 같은 부분에 변수를 가져올 수 있다.
영국과 미국 시장을 위한 말리부 경우, 겨울철 주행에 따른 부식 가능성을 고려해 염수 구덩이에서 시험운행을 하기도 했고,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에서는 경우 극한 고온에 장시간 주차시 인테리어가 견딜 수 있는지를 점검하기도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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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