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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19개 업종대표 "한·미 FTA적극활용하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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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왼쪽 두번째)이 환하게 웃으며 업종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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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등 19개 업종대표자들이 9일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세계경제의 위축과 수출,투자 여건의 악화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홍 장관은 무역1조 달러에 이어 2조달러 달성을 위해 각 업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수주활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고 업계에서는 각 업종별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인 해소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장관은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장관으로서 무역 1조불을 달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업종 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현재 유럽경제가 가라앉아가는 상황이나, 중국이 계속 성장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고 우리나라도 한·미 FTA가 실행 직전에 와 있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홍 장관은 "올해 유럽 수출이 부진했지만 EU FTA 발표 직후부터 품목에 따라서 급격하게 수출이 증가되었다"고 언급하며 "내년 경제는 나쁘지만 한·미 FTA가 매우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홍 장관은 특히 "앞으로의 시대는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감성이 그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고 합리성도 중요하지만 창의성도 그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다"고 면서 "이런 철학 속에서 신성장동력 산업을 발굴해야겠고,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녹색 산업, IT융합을 중심으로 융합산업 등을 업계에서 잘 키워나가야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아울러 "대기업의 경우 동반성장과 공생에 관한 고민을 더 해야 하며, 함께 가지 않으면 2조불이라는 큰 숫자까지 가는데 힘에 붙여서 어려울 것"이라며 "중소기업도 동반성장 문화와 공생 문화의 당당한 참여자로서 자기 변화와 혁신적 사고를 꾸준히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홍석우 장관과 19개 주요업종 대표들.

홍석우 장관과 19개 주요업종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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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이외에도 "정부가 전력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피크시간과 전기 절약을 요청했는데, 피크시간 문제가 핵심"이라며 "반도체나 피크타임에 대한 구분이 없는 업종은 생산성을 위해 다른 분야에서 가능한 절약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홍 장관은 "산업계에서 전기를 절약하기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치열하게 고민해주기 바란다"면서 "전기값이 상대적으로 쌌기 때문에 전기 절약을 위한 기술개발 보다 다른 부분에 투자를 더 했는데, 항상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전기값이 두 배는 비싸다는 생각으로 시스템을 가동해주면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니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내년도 글로벌 경제가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투자와 경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투자확대 및 고용창출을 위해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완화 등 제반여건을 개선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업계는 각 업종별로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현장,및전문인력 수급 애로 해소, 각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등을 건의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상진 삼성SDI 대표,서정선 마크로젠 대표, 구자균 LS산전 대표,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백우석 OCI 사장, 권영수 자동차공업협회 회장, 박종웅 석유협회 회장 등이 관련단체와 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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