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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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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가장 좋아하는 국내 기업으로 한국의 한 의류회사를 꼽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지난달 30일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참석차 부산 벡스코를 방문해 강연하는 도중 국내 의류 수출회사인 세아상역을 가리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My favorite company)”라고 소개했다.
클린턴 장관의 이날 발언은 중앙 아메리카의 빈국 아이티 원조를 통한 세아상역과의 인연이 배경이 됐다.

세아상역은 지난해부터 미국 국무부와 함께 아이티에 섬유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아이티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세아상역은 미국 국무부 및 클린턴 재단 등과 함께 아이티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원조 정책을 펼쳐왔다. 중미 최대의 빈국인 아이티는 지난해 대지진을 거치면서 거주 여건이 더욱 열악해졌기 때문이다.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은 지난 9월에 클린턴 재단의 초청을 받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릫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릮 아이티(Haiti) 투자워크숍에 패널로 참석하기도 했다.

워크숍에서 김 회장은 내년 3월에 1단계 완공예정인 아이티 섬유 산업단지 투자와 교육사업 등 현지 사회공헌활동 계획에 관해 발표하고 향후 아이티 원조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이같은 지속적인 아이티 원조와 현지 투자 등으로 통해 김 회장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물론 남편인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에 부산을 방문한 클린턴 장관은 황오영 세아상역 부회장과 만나 인사와 함께 아이티 등과 관련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세아상역에 매우 호감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아이티 공장이 완공된 이후에는 현지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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