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부동산 경기침체..사업성 악화 우려" 서울시 "랜드마크 취지 살려야"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빌딩 층수변경을 놓고 서울시와 사업자 간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사업자는 부동산 경기침체를 이유로 당초 계획보다 층수를 낮추고 아파트 비율을 늘리는 등 사업계획 변경안을 요구한 반면 서울시는 랜드마크 빌딩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DMC랜드마크빌딩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주)서울라이트타워는 기존 133층(높이 640m) 1개동에서 100층 1개동과 50층 2개동으로 나눠 짓는다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시에 제출하고 협상을 요구중이다.

서울라이트타워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DMC랜드마크빌딩의 높이를 낮추는 대신 50층짜리 건물 2개동을 추가로 지어 당초 계획보다 아파트 비율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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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시는 사업계획 변경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높이 변경과 주거비율 확대는 '랜드마크'라는 빌딩 건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사업계획 변경안을 시에 제출해 놓은 상태는 맞다"면서도 "서울시는 원안대로 랜드마크 빌딩의 성격을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암 DMC는 15년간 버려졌던 난지로 부근 56만9925㎡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5년까지 단지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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