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파주시 각각 0.34%, 0.49% 하락

'급매물 증가'...수도권 매매가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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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번주 송파구, 파주시 매매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수세 감소에 따른 급매물 증가로 송파구는 -0.34%, 파주시 -0.49%의 매매가변동률을 보였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특히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 아파트는 매매, 전세가 모두 하락세다. 매수자(세입자)가 없어 거래가 어렵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일반 아파트 매매가까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전주(-0.05%)대비 하락폭이 더 깊어진 모습이다.

송파구가 -0.34%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양천구(-0.16%), 서초구(-0.12%), 강남구·강동구(-0.06%), 노원구(-0.04%), 관악구(-0.03%), 성북구(-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서대문구는 0.01%로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송파, 서초, 강남 등 강남권 아파트 시장은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은 급매물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매수자들이 종상향(2종→3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수를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락시영1차 49㎡가 1000만원 내린 5억3000만~5억4000만원, 가락시영2차 56㎡도 1000만원 내린 6억6000만~6억7000만원이다.


잠실동 리센츠, 방이동 올림픽훼밀리 등 일반 아파트도 거래가 어렵다. 매수자들이 시세보다 월등히 저렴한 급급매물만 찾고 있다. 잠실동 리센츠 158A㎡가 2000만원 내린 13억6000만~15억원, 방이동 올림픽훼밀리 109N㎡가 2500만원 내린 7억~8억3000만원이다.


서초구 역시 매물 소진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매매가가 약세다. 반포동 주공1단지 105㎡가 7천5백만원 내린 16억5천만~18억5천만원, 미도1차 112㎡가 5백만원 내린 7억2천만~8억2천만원이다.


양천구는 실수요자 위주로 문의가 소폭 늘었다. 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차로 거래가 어려워 매물이 쌓여 있는 상태다. 목동 신시가지4단지 148A㎡가 2500만원 내린 11억5000만~12억5000만원, 신시가지7단지 115㎡가 500만원 내린 10억1000만~10억6000만원이다.


서대문구는 홍은동 금송힐스빌이 매매가 상승을 견인했다. 로얄층 매물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홍은동 금송힐스빌 102㎡가 1000만원 오른 2억8500만~3억원이다.


경기 매매가변동률은 -0.02%,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4%, -0.01%를 기록했다. 파주시가 -0.49%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과천시(-0.17%), 분당신도시(-0.09%), 평촌신도시(-0.06%), 고양시·안양시(-0.03%), 수원시(-0.02%), 용인시(-0.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평택시 0.13% 오르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파주시는 교하읍, 금촌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세다. 매수문의가 거의 없는 가운데 급매물만 계속해 늘고 있다. 교하읍 우남퍼스트빌 128㎡가 3500만원 내린 2억7000만~3억5000만원, 금촌동 후곡마을뜨란채4단지 95㎡가 1250만원 하락한 2억~2억4000만원이다.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2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조합원간의 갈등으로 재건축 추진이 답보상태인데다 일부 매도자들이 실망 매물을 내놓으면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원문동 주공2단지 52㎡, 59㎡가 각각 1500만원 내린 5억7000만~6억3000만원, 6억7000만~7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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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는 수직증측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매매가가 약보합세다. 수내동 양지금호 201㎡가 4000만원 내린 8억2000만~12억5000만원, 분당동 샛별동성 102㎡가 1500만원 내린 4억5000만~5억5000만원이다.


평택시는 탄탄한 근로자 수요를 바탕으로 매매가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전동 현대비전 79㎡가 10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4500만원, 세교동 부영1차 66㎡가 750만원 상승한 1억~1억5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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