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발렌타인 감독[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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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 새 둥지는 보스턴 레드삭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차기 감독으로 밸렌타인 ESPN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1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벤 셰링턴 보스턴 단장은 12월 5일 이전까지 감독 선임 작업을 마치겠다고 공언했다. 진 라몬트 디트로이트 3루 코치 등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결국 무게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발렌타인 감독 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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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감독은 35세이던 198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처음으로 감독의 길을 걸었다. 1992년까지 8년간 581승(605패)을 거둔 그는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바롯데 선수들을 지휘했다. 그해 팀은 퍼시픽리그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프런트와의 마찰로 이듬해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1996년부터 2002년까지 7년간 뉴욕 메츠에서 지휘봉을 쥐었다. 가장 지도력을 주목받은 건 2000년. 선수단을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04년 다시 지바롯데 사령탑을 맡은 발렌타인 감독은 2005년 팀에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안기는 등 2009년까지 스타 감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ESPN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보스턴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04년부터 선수단을 지휘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접촉했지만 마이크 매서니에게 밀려 감독으로 낙점을 받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 감독 후보에서마저 자진 사퇴한 그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해설위원 제안을 받고 있다. 방송 중계도 야구인으로 남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변신의 여지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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