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달 30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9일로 잡혀 있다.
A1-8블록은 주거 쾌적성이 양호하고, A1-11블록은 편의시설과 단지 규모면에서 상대적으로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두 블록 모두 지하철역과 다소 멀어 걸어서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북측에 녹지지역과 저수지가 있어 공원 활용이 가능하다. 상업지역은 복정역 인근에 복합지구가 들어서 상업·문화·쇼핑시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구 소재 아파트는 50%가 서울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분된다. 하남·성남 소재 아파트의 경우 해당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30%, 경기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서울·경기·인천지역 거주자에게 50%가 배정된다.
이번 공급되는 A1-8블록과 A1-11블록은 송파구에 자리잡고 있어 전체 물량의 50%는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
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대상이고 불입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앞으로 총 3만809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이번 청약 물량을 포함해 총 2만2261가구가 공급된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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