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위해 농식품부는 2015년까지 106억원을 투자해 전국 120여개 시·군에 안전관리 우수 축산물을 생산·공급하는 HACCP축산물 생산기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120개 시·군에서 축산물 HACCP 공급망을 갖출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40% 정도가 HACCP기법에 따라 생산·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현행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HACCP)'은 그 뜻을 알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알기 쉽도록 '안전관리 인증 기준'으로 순화하고, HACCP 적용 축산물은 '안전관리 우수 축산물'로 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물 HACCP공급망이 구축되면 국산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된다"며 "FTA 확대 등으로 늘어나게 될 수입축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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