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제6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연구진 선정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제6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Virtual research Institute) 프로젝트에 참여할 6팀의 연구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연구진은 ▲서울대병원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 사업단 권유욱 교수(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 연구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연세대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상욱 교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서갑양 교수 등 총 6팀이다.

이들 연구팀은 1년 동안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한국 신약개발 연구기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잠재력 있는 국내 연구진과 회사 측 연구진의 연구협력 및 연구기금을 지원한다. 그동안 총 38개의 국내 연구팀이 연구 지원을 받았다.

박상진 대표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한국이 글로벌 신약개발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연구진과 협력해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발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06년에 이어 올 4월 복지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인적자원 교육 및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 초기 임상연구 유치 확대 등을 통해 한국에 약 800억원을 투자키로 약속했다.

박혜정 기자 pa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