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5일 제3회 구상문학상 수상자 결정 시상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제3회 구상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구는 지난 15일 지역내ㆍ외 문화예술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 날 구상문학상의 상징인 본상은 황동규시인의 시집 '겨울밤 0시 5분', 젊은작가상은 최옥정 소설가의 장편소설 '위험 중독자들'가 선정됐다.


또 구상한강백일장 장원, 차상 8명이 선정 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영등포구와 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고 각각 영역시집과 소설집을 출판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올해 구상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황동규 시인에게 상패를 주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올해 구상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황동규 시인에게 상패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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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편의 우수한 문인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본상을 수상한 황동규 시인은 시에 대한 열정과 관록을 유감 없이 보여주면서도 시작(詩作) 연륜이 깊어질수록 점점 더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작품을 쓰고 있다고 심사위원인 문학평론가 이숭원씨가 평했다.


또 수상작 '겨울밤 0시 5분'은 황동규 시인의 열네 번째 시집으로 50년 이상 추구해 온 시인의 자생적 시학이 순정한 언어의 감도로 눈부시게 발화된 상징적 금자탑이라 할 수 있다. 70대 작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신선하고 팽팽한 긴장감은 개개의 시편이 머리로 구상한 기교에서 온 것이 아니라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창조됐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하는 작품이라고 심사위원은 입을 모았다.


이 날 시상식은 지난해 수상자인 유안진 시인과 김주앙 소설가가 올해 수상자인 황동규 시인과 최옥정 소설가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가수 듀오아임의 팝페라 공연과 랑(Rang)앙상블의 현악이중주 공연이 펼쳐저 시상식장은 축제의 분위기로 마감됐다.

구상 문학상 수상자들

구상 문학상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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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장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상문학상은 물론 구상한강백일장, 구상한강예술제 등 다양한 구상시인 기념사업을 추진, 우리나라 최고 문인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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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상문학상은 지난 2009년 구와 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한 후 공동 협약식을 체결하고 제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맡았다.


영등포구 문화체육과(☎2670-314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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