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2012년판 스트레스테스트 수주내 실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연방준비제도(Fed)가 수주일내 2012년판 재무건정성 조사(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EU 재정위기를 어느정도 견뎌낼 수 있는 지 미국 은행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자넷 옐렌 연준 부의장은 11일 현지시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공동 후원하는 `금융 안정성을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옐렌 부의장은 "유로존 재정위기가 미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수주일내에 이같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옐렌 부의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은행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불안요인이 되면서 미국 경제 전망에도 큰 하방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렌 부의장은 "미국 은행들은 경제규모가 작은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에 대한 직접적인 익스포저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큰 국가들의 은행과는 커다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금 조달 어려움에 어느정도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옐렌 부의장은 "유로존 금융시스템이 좀더 혼란스러워질 경우 미국 금융여건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유로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미국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금융이후 이후 연준은 은행들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에서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점검한 뒤 필요할 경우 자본 확충을 유도해왔다. 옐렌 부의장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2012년판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주일 내에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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