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G사업단(단장 삼성물산 김긍환 전무)은 핀란드 최대 국립연구소인 VTT연구소와 핀란드에 에너지효율화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적용될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은 세계적인 지역난방 시스템을 갖춘 핀란드의 상황을 고려해 지역난방과 전력시스템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K-MEG 사업단은 이번 핀란드 중심의 북유럽에 맞는 실증단지 구현을 시작으로 연내에 미주 지역을 감안한 해외실증단지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K-MEG 기술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K-MEG 사업은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추친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과제 중 하나다.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운영, 에너지 자족 도시나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는 토털 에너지솔루션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현재 삼성물산 주관으로 KT, 효성, 나라컨트롤, KD파워 등 56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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