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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남이섬 '송파 은행길' 걸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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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친환경 퇴비로… 처리비 절감에다 송파 홍보효과까지 톡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 가을에도 남이섬 '송파 은행길' 조성 등 다양한 낙엽재활용 사업을 펼친다.

남이섬에 보내지는 은행잎과 인근 경기도 농장에 퇴비로 보내지는 낙엽이 올해에도 약 1000t에 이를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 한류 관광지인 남이섬에 깔리는 송파 은행잎들은 외국인들에게 ‘송파’라는 이름을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파 은행길'은 2006년부터 벌써 6년째 송파구-남이섬 사이에 ‘윈-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송파구는 은행잎 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고, 남이섬은 조경에 사용할 양질의 은행잎을 공급받을 수 있다. 지난주 이미 15t이 남이섬에 보내졌고 앞으로 약 5차에 걸쳐 총 100t의 은행잎이 남이섬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이섬 송파은행길

남이섬 송파은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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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내에서 발생하는 낙엽들도 시골 농장으로 보내져 귀한 대접을 받게 된다. 송파구는 매년 800t 가량의 낙엽을 인근 경기도 광주·성남·여주 등의 농장에 유기농 퇴비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
낙엽은 땅심을 좋게 하고 통기성이 뛰어나 친환경 퇴비로 인기가 높다. 송파구는 내년 2월까지 900톤 가량의 낙엽을 농장 등에 퇴비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낙엽재활용을 통해 매년 1억원에 가까운 처리비 절감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경우 800t이 넘는 은행잎과 낙엽의 재활용을 통해 8500만원 이상의 처리비 절감효과를 봤다.

이한일 클린도시과장은 “버려지던 낙엽들이 오히려 송파구의 친환경 홍보 아이템으로 변신하고 있다” 면서 “송파의 낙엽들은 보존 상태가 좋아 농장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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