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의 오송캡슐공장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지난 몇 년간 생산능력 부족으로 인해 수출물량을 충당하지 못한 요인을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37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고령화와 웰빙 열풍에 따라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음식료업체들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캡슐시장은 지속적으로 매년 10%이상 성장해나갈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계 1위 업체 '켑슈겔'의 매각에 따른 구조조정도 서흥캅셀에 반사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했다. 서흥캅셀은 3분기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337억3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45억5000만원, 5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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