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중 산림협력 따라 중국서 2마리 들여와…11월1일 대전 오월드동물원서 인수인계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에선 멸종된 백두산(시베리아) 호랑이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산림청은 31일 중국 국가임업국과의 협력으로 백두산 호랑이 2마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하얼빈에서 우리나라 산림청과 중국 국가임업국간 산림협력회의에서 백두산 호랑이 종 보전노력에 관한 합의가 이뤄져 들어온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우호상징인 백두산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맺은 두 나라의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중국 쪽의 꾸준한 기술교류와 협력으로 백두산 호랑이 종 보전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들여온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 하얼빈 동북호림원의 대규모 사육개체 중 우수개체 2마리(암수 1쌍)를 올 7월 전문가가 현지에서 선정, 관련절차를 밟아 들어왔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애국적 독립투쟁의 역사적 현장이어서 의미가 크다.


중국 동북호림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호랑이동물원으로 1000여 마리 이상의 호랑이를 자연 상태에서 관리하고 있다.


지난 26일 우리나라에 온 호랑이는 대전 오월드동물원에서 11월1일 오전 인수인계식을 거처 위탁 사육하다가 2014년 완공될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로 키워진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의 깊은 산을 배경으로 호랑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자연 상태에 가까운 환경을 만드는 등 종 번식에 유리하도록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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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들어갈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체계적 보존·연구 및 자원화와 더불어 강력한 보전정책에 따라 낙후된 백두대간 지역발전을 꾀할 목적으로 봉화에 만들어져 2014년 문을 연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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