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21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7월25일 시작돼 3개월 간 지속된 홍수 피해로 농경지의 12.5%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필리핀 6%, 캄보디아 12%, 라오스 7.5%, 베트남 0.4% 등도 곡물 농작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세계 1, 2위 쌀 수출국들의 농작물 피해로 세계 곡물 가격은 급등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국제연합(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55종의 식품가격을 종합한 식품가격지수는 2월 236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로 올랐다고 전했다.
또 지난 19일 태국 흰쌀 수출가격은 1% 올라 t당 625달러에 거래됐다. 올 들어 곡물 가격은 13% 올랐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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