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급등했지만 유럽 증시는 혼조마감되면서 방향이 엇갈렸다. 애플이 뉴욕증시 마감 후 월가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한 점도 상승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7.92포인트(0.55%) 오른 8789.83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초반 1% 넘게 올랐으나 상승폭을 절반 가량 되돌림했다. 토픽스 지수도 2.80포인트(0.37%) 상승한 754.04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1.19%)을 비롯한 은행 관련주는 올랐다. 올림푸스는 나흘 연속 급락을 이어가며 3.18%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하락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4% 약세다.
3분기 순이익이 474% 폭증한 윈난 구리산업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틱증권과 하이퉁증권도 자사주 매입이 허용될 것이라는 중국증권보 보도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동방항공을 비롯한 항공주는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 오르고 있다.
대만과 싱가포르 증시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하락 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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