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0개 신흥국의 경제 건전성을 분석한 결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지만 터키와 브라질, 인도는 개선정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는 '글로벌 자본 이동과 10개 신흥국 건전성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0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외부문의 통화증발 압력, 통화 및 민간신용의 팽창 정도, 실물경기 과열 여부, 경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기초 체력, 환율 변동 등 5가지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국제수지와 재정건전성 등이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는 등 5가지 항목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필리핀 역시 경제 성장세가 양호하고 통화 공급이 적절하게 관리되는 등 경제 안정성이 대폭 향상됐다.


중국은 건전성이 양호한 가운데 경기과열과 해외통화증발 압력 등에 대응한 경제 안정화 정책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AD

터키는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지만 재정구조와 경상수지, 저축률 등 다방면에서 취약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브라질은 양호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통화공급 급증, 물가상승 등이 진행되고 있어 경기과열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으며 인도는 경상수지 및 재정수지 적자 등이 진행되고 있어 내수 과열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준호 KB경영연구소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의 경기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자본의 신흥국 유입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같이 자본시장 개방도가 높은 국가는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하더라도 글로벌자본의 유출입 변동성이 클 수 있다"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