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SEAN+3 농림장관회의에서 한·중·일 3국은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3국 장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의제는 식량안보와 농산물의 국제가격 변동, 구제역 등 동식물 전염병의 정보공유, 농업분야에 있어서의 연구자 교류, 한중일 간 경제연계, 국제기구에서의 3국 공조, 글로벌 및 지역협력, 기후변화 대응, 기타 협력분야 등에 관한 사항이다.
또한 이 의제 외에도 3국간 현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 연구 포럼,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ASEAN+3 회의에 참석한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종진 농식품부 통상정책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3국 농림수산분야 고위급 회담의 통로가 마련 돼 그간 실무급 선에서 논의됐던 농업분야 협력에 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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