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의 끝나지 않은 도전 "선수생활 연장하겠다"
[상암=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초롱이’ 이영표(34)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선수생활을 1~2년 쯤 연장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표는 여전히 밝은 얼굴이었다. 지난 시즌 알 힐랄(사우디)에서 활약했던 이영표는 올 6월 계약 만료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무적 신분이었던 이영표는 그동안 은퇴와 선수생활 연장이라는 갈림길에서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는 최근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수생활을 더 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말하기는 이르다.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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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와 동석한 에이전트사 지쎈의 김동국 대표는 “내년 1월쯤이면 최종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며 “1~2년쯤은 선수생활을 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돈보다는 향후 진로나 자녀교육, 비전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소속팀을 선택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영표는 국내복귀와 해외진출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냐는 질문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이 있고 그 중에서 선택할 것”이라며 이미 상당한 진척이 있음을 암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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