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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市)' 승격 앞둔 당진, 대형건설사 분양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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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2차 푸르지오 vs 당진 송악 힐스테이트 vs 당진 엠코타운 등 2000여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하반기 충남 분양물량이 부동산 시장의 큰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내년 1월 시(市) 승격을 앞둔 충남 당진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엠코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아파트 분양 외에도 당진 송산2산업단지(대우), 현대제철 3고로 기반공사(현대), 현대제철 당진공장 부두공사(현대엠코) 등 지역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제3의 철강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당진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충남 당진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당진항이 있어 기업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여건이 좋다 보니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대기업 입주가 이어져 경기도, 충청도 등지에서 꾸준히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부동산 불황기이던 2007~2008년에도 공급되는 아파트마다 분양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당진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곳은 '한라비발디'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매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올 하반기 국내 시공 순위를 다투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은 입주 후 시세 경쟁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먼저 당진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한 곳은 대우건설이다. 2009년 당진읍 당진 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내 '당진 1차 푸르지오'를 공급해 평균 1.5대1로 마감했다. 1차의 성공에 힘입어 이달 중순, '당진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572가구로 60㎡(103가구), 74㎡(178가구), 84㎡(291가구) 등 실속 있는 평면으로 구성됐다. 대형평형이 포함돼있던 1차에 비해 2차 물량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더욱 관심을 끈다. 올 11월 입주예정인 당진 1차 푸르지오(898가구)와 함께 총 1470가구 대단지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무엇보다도 ‘당진 2차 푸르지오’는 당진 읍내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가치가 크다. 단지 양쪽에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롯데마트, GS마트 ,당진시장 등의 편의시설 및 탑동초, 당진중, 당진고교가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앞 32번국도를 비롯,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고속도로 등이 가깝게 있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현대건설도 하반기 송악읍 기지시리 송악지구에 '당진송악 힐스테이트1차'를 공급하며 당진에 진출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23층 10개동에 총 868가구로 구성됐다. 송악지구는 당진군이 시 승격을 앞두고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야심차게 개발중인 곳으로 24만1538㎡규모의 주거단지에 8086명(2998가구)이 수용된다. 주거용지 주변에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수변공원을 비롯한 완충녹지를 배치하고 도로와 주차장 등도 만들어진다.

현대엠코는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한 당진 철강클러스터 배후주거단지로 조성될 송산지구에 '당진 엠코타운'을 분양 중이다. 당진 엠코타운은 총 855가구 규모로 현대제철 직장인 주택조합원 325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530가구를 일반에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의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있는 633번 지방도가 기존 2차선에서 최대 8차선으로 확장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당진 최초로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를 도입 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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