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감소 ‘히든카드’ 프랜차이즈를 興하게 하라”
정부가 실업률 감소를 위해 창업 및 프랜차이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정부에서는 참살이(웰빙) 실습터를 열고 참살이 서비스업 관련 전문직 종사자 육성을 통해 취업과 창업으로 유도, 올해 500개와 5년간 총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송파구청은 지난 6월 송파구청 별관에서 참살이 실습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청은 참살이 서비스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권역별로 대학과 지자체를 참살이 실습터로 지정해 관련 업종을 지원하고 해당 분야 전공자, 창업 및 취업 희망 주부 등을 대상으로 무료 실습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반 시민에게는 네일아트, 커피 시음 등 관련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참살이 서비스업종을 추가로 발굴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세계적인 여성 피트니스 클럽인 커브스코리아의 커브스 아카데미는 수료생의 100% 취업을 보장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4주 과정으로 구성되는 아카데미에서는 한 달에 10~15명 정도의 수료생이 배출된다.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본사에서 규정한 급여를 보장받고 각 가맹 클럽에 배치돼 매니저로 활동한다. 커브스 아카데미는 4주 과정에 교육비가 100만원 정도. 불가피한 사정으로 6개월 이내에 취업되지 않으면 교육비 중 50%가 환불된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강사를 점주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목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전문직 종업원을 육성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사례가 여럿 목격된다. 30대 후반~40대 이상 주부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피부 관리전문점도 있다.
피부관리 전문점 스킨포유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부 등을 대상으로 스킨포유 고객상담사 직원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여성 취업에 앞장서고 있다.
스킨포유 윤찬준 대표는 “계속된 경제 불황으로 주부들의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결혼과 육아 등의 문제로 사회생활을 했던 경력이 단절돼 남성보다 취업 정보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부 관리 전문기술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동시에 주부들의 취업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생맥주전문점 치어스에서 운영하는 조리 아카데미는 2008년 11월부터 매달 20명의 조리장을 배출했다. 수료생은 직영점과 가맹점에 100% 취업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이론 강의와 실무 교육, 평가, 매장 배치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입교생이 선정되면 기존 경력에 따라 5년 이상은 주방장, 2년 내외는 주방과장, 초보는 주방주임 등 3단계로 직급을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주방장은 본사 조리교육 3일과 매장 실무교육 2일을 받고 주방과장은 조리교육 5일과 실무교육 2일을 마치면 평가 후 수료증을 발부한다.
교육기간 중에는 본사에서 매일 2~3만원의 교육비를 지급하고 있다. 수료생 중 주방 인원 10명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헬퍼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의 주방 인원의 휴가 등에 대처하기 위한 임시 주방 인원 파견 시스템이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세종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랜차이즈 창업·유통 및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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