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G전자는 최근 해외전략실과 유럽법인 근무 등을 거쳐 전략과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강 전무를 새로 신설한 판매활성화테스크포스의 책임자로 발령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 내년도 해외 판매전략을 선진국에서부터 이머징마켓까지 새롭게 짤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선임된 CHO인 황 전무는 경영전략과 구매, 해외사업과 관련,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어 인재에 대한 평가와 적재적소 배치 등의 적임자로 선택받았다는 것이 LG전자측의 설명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해외법인 판매활성화 테스크포스 신설과 인사담당 최고임원 교체 등을 단행한 것은 내년 경기가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적극적인 선제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