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 518명에게 조사한 결과, 90.9%가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기가 꺼려지는 순간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학생(94.7%)이 남학생(86.4%)보다 높았다.
특히 남학생의 72.0%, 여학생의 64.5%는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었다가 거절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상대방의 친절에 부담을 느낀 적도 많았다. 상대방이 베푼 친절이 부담스러웠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학생의 87.7%, 여학생의 94.0%가 '있다'고 답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친절을 베풀 때 불편하고 부담스러웠다'가 20.1%로 가장 많았고,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는 형식적인 친절을 받을 때(17.3%)'가 다음이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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