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면한 6곳 등 경영실적 공시 주목
특히 이번 회계연도(2011년 7월∼2011년 6월)에는 금융당국의 경영진단에서 조건부 판정을 받아 살아남은 6개 저축은행과 부실 우려가 높은 저축은행들의 실적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어서 과거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A저축은행 부행장은 "모든 저축은행은 사업연도 경과 후 3개월 이내 실적을 발표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이 28일과 29일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계연도에서 20여개 저축은행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대형 저축은행들을 위주로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저축은행중앙회 한 관계자는 "공시 결과를 토대로 부실 우려가 있는 저축은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예금 고객들도 저축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유동성 비율 등을 확인해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저축은행이 안전한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실적을 공개한 상장 저축은행 중 푸른저축은행만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솔로몬·한국·진흥·서울·신민저축은행 등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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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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