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민주당)은 27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 한국지반공학회에 용역을 주고 학회가 주도적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활동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산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한 책임소재 발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 등을 해야 할 서울시가 조사단의 뒤로 숨어버린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자는 물론 학계와 시민단체, 정부가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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