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 집에서 충전해 보유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스마트그리드와 융합된 스마트홈은 소비자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특히 세계시장의 선도가 가능할 정도로 국내 기술력이 선진화 된 분야이기도 하다. LH는 공동주택의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요소기술 개발 및 시범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어느 곳에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스마트그리드'와 함께하는 미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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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태 미연에 '방지'=무엇보다 가장 큰 효과는 예비전력 감소이다. 국내 전력효율은 76%이다. 4%는 계통 전환과정에서 손실되며 20%는 전력 피크수요를 대비한 예비전력이다 . 즉 예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는 발전설비를 줄이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1월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가 7313만7000㎾로 예비율이 6%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스마트그리드에 의한 예측과 통제를 거치면 10%이하의 예비전력도 가능하다.


◆수요분산도 알아서 '척척'=공동주택은 계절별, 시간대별 전력사용량이 다르다. 여름철에는 냉방부하가 높으며 겨울철에는 난방부하가 높다. 일조량에 따라 조명에너지가 달라진다. 또 춥고 밤이 길면 집에서 TV, 보일러 등 가전기기 이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은 연평균 에너지 사용이 '0(제로)'가 되도록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수요분산 설계와 실시간 차별 요금제도로 피크전력 수요분산을 유도하게 된다. 수요피크 용량에 대비한 변압기 적용도 고려된다. 아울러 수요분산 기술은 전력뿐만 아니라 지역난방, 가스, 물 사용 분야에도 그 기술이 응용될 수 있을 정도로 그 범위가 다양하다.

◆태양열을 '모아 모아'=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되면 태양광에너지를 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제로에너지주택에서 필수 요소인 액티브 태양광 전력 생산 에너지가 연계 계통되고 나아가 주택내 충전장치에 의해 에너지가 저장돼 예비전력감소와 수요분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기차 충전도 '꼼꼼하게'=교통부문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가 도입된다. 정부 추산으로 오는 2030년 2400만대의 전기차가 보급된다. 주택부문에서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인프라구축도 현재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은 전기자동차의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매우 매력적인 장소로서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충전을 위한 시설과 충전시간, 사용방법 및 사용요금 등이 스마트그리드와 연동되고 홈네트워크 월패드에서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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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만능박사'=스마트그리드는 소비자와 공급자를 양방향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에너지 사용 및 제어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신에 스마트 가전이 연동된다. 독거노인 119 구급, 고령자 돌봄(Care)서비스, 버스위치정보, 학생 등하교 정보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그리드란?=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여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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