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1국감]정무위, C&K 주가조작 집중 추궁..박영준 '정조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국정감사 첫날인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감에선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업체인 C&K마이닝의 주가조작 의혹 등 정부의 자원외교가 도마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취득한 C&K마이닝의 주가조작 의혹을 집중 추궁하면서 박영준 전 국무차장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신건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오덕균 C&K마이닝 대표를 상대로 "2006년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제3자에게 헐값에 넘긴 경위가 무엇이냐"면서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같은 당 이성남 의원은 "박영준 전 차관은 C&K마이닝의 광산 개발권을 취득하는데 적극 지원했고, 외교통상부는 2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해 C&K마이닝의 주가를 급등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C&K마이닝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의 개발권에 대한 탐사보고서를 작성한) 충남대 김모 교수는 C&K의 특수관계자이자 이해당사자"라며 "김 교수의 부인은 C&K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5만주의 주식을 취득했다"며 보고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청와대 행정관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부패 뿐 아니라 개미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실상을 파악해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도 "C&K 주가조작을 조사할 때 김은석 에너지 자원대사도 조사하고 박영준 전 차관을 고발해야 한다"며 "정권의 핵심 인사가 측근 기업을 돕기 위해 정부와 공기업을 동원한 것이 MB의 자원외교 현주소"라고 비난했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