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빚 4년간 288조 급증
19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425조719억원 이었던 공기업 부채 규모는 지난해 713조35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금융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부채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들 공기업은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10% 이상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과 가스공사 등의 경우 전기와 가스요금 등 서비스 요금 인상 억제로 수익성이 악화됐고, 석유공사와 광물공사 등은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틀림으로써 부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