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우 집값이 7주연속 보합세다. 강북구는 올 11월 입주예정인 미아뉴타운 두산위브 1370가구 입주물량이 인근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0.2%) 강서구도 가양동 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0.2%가 하락했다. 이외 중랑구, 동작구, 양천구 등이 매수심리 위축으로 집값이 하락했으나 큰 변동은 없었다.
전셋값도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가을 이사수요, 신혼 수요에 겨울철 학군수요까지, 전셋값을 올릴 기제가 줄줄이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막긴 어려워 보인다. 수도권 지역은 구리(1.3%), 원주(1.2%), 하남(1.2%), 안산 상록구(1%) 등 경기도 일대가 골고루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183.1을 기록해 수급불균형이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서울은 강남의 전셋값 상승폭이 증가하며 3주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의 경우 동대문구가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전셋값이 1%올랐으며 용산구는 이촌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실수요가 전세로 집중돼 0.9%가 올랐다. 강동구는 재계약물량과 역세권 소형아파트 선호현상으로 전셋값이 0.9%올랐으며 금천구 역시 역세권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0.8%가 올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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