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교 애널리스트는 "통신주 투자에 있어 기대할 만한 긍정적 요인은 배당매력 외에도 4~5가지가 더 있다"며 무제한데이터 폐지, KT 의 미디어부문 고성장세 지속,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증가 반전, KT 전화부문(PSTN+VoIP) 매출 감소폭 둔화 등을 꼽았다.
KT의 스카이라이프, IPTV 등 미디어부문 성장은 초고속인터넷 및 전화사업 수익성
개선과 궤도를 같이 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향후 모바일 IPTV, 모바일 광고·커머스 등을 고려할 때 KT의 미디어부문은 당분간 연간 20~30%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통신3사의 ARPU는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할인 축소를 골자로 하는 요금제 개편 및 4G 효과 등으로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조짐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이밖에 KT의 경우에는 최고경영자(CEO) 연임, 지주사로의 기업지배구조 변경 등도 주가 상승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