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해 애널리스트는 "대양전기공업은 기존 조선 조명 사업에서 방위사업, 자동차센서 사업, 철도 동력장치 산업, 심해용 수중로봇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조선기자재 전문업체에서 토탈 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대양전기공업은 선박용 조명등기구 전문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6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사와 현대로템, 한국수력원자력, 군수 방위사업체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950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136억원, 순이익은 25% 증가한 125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2011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 2012년 6.1배 수준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의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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