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 나고야의정서 발효 뒤 뜨거워질 생물자원전쟁 대비…자원정보·활용법 서비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가동에 들어간 산림분야 ABS 헬프데스크는 국내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내국인의 국외생물자원 접근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들은 ABS관련 최신 국제동향 정보, 국내외 산림생물자원 분양과 반출절차 등 여러 서비스를 한다. 이익을 나누는 자문, 상담, 안내 등도 주요 서비스내용이다.
헬프데스크는 주요 상담내용 등이 담긴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홈페이지에서 배너를 통해 들어가거나 산림청 산림자원과(☎042-481-8874)로 물어보면 된다.
☞‘나고야의정서“란?
지난해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유전자원접근 및 공평한 이익공유(ABS,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에 관한 국제규범’을 이르는 별칭이다.
다른 나라의 생물자원을 활용, 의약품?식품?신소재 등을 개발할 땐 반드시 자원제공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합의된 조건에 따라 이익을 나눠야 한다. 2008년 4조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바이오산업시장의 약 70%가 외국생물자원을 원료로 썼던 것을 감안하면 ABS 발효는 관련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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