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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교육용 로봇 '키봇' 판매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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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KT (대표 이석채)는 4일 유아용 로봇 '키봇'의 판매량이 출시 4개월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당시 발표했던 연말까지 판매목표 1만대를 4개월 앞당겨 판매 완료한 것이다.

키봇은 출시 초반에는 인지도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했지만 고객 입소문과 체험 마케팅을 통해 제품 이미지 각인에 주력했다. 판매 1000대를 돌파한 7월 13일 이후부터는 구매 고객이 꾸준히 증가해 8월초에 5000대 돌파, 8월중 5000대를 판매해 8월말 1만대를 돌파했다.
KT의 교육용 로봇 '키봇'의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KT의 교육용 로봇 '키봇'의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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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키봇 판매를 위해 기존 통신상품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옆집 마케팅' 영업 방식을 시도했다. KT는 출시 초기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전파할 수 있도록 고객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키봇을 보여주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동네의 키즈카페, 어린이집, 소아병원, 문화센터 등 주부와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키봇을 만나볼 수 있었고, 이러한 영업방식이 주효하여 단기간에 주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확보하여 입소문이 퍼질 수 있었다.

키봇은 스마트홈 사업을 시작하는 서비스로서, 초기 이용자 저변확대가 중요했고 출시 4개월만에 목표로 했던 물량을 판매함으로써 스마트홈 사업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애플이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이라 평가했던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시장을 개척했듯이 KT에게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KT는 키봇의 성공에서 더 나아가, 하반기 중 출시되는 스마트 홈패드와 키봇2 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더불어 키봇은 MP3·전자사전 등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인 아이리버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생산함으로써 KT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진행된 키봇이용후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후기를 살펴보면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은 RFID 낱말카드와 동요·동화 보기, 영상통화 등이었고 특히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고객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키봇이 조기에 1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가정을 편안하게 쉬고 즐겁게 일하고, 부담없이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어 나가고, 로봇과 홈패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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