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8월 판매량 양호..하반기 성장세 유지<메리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이 미세한 둔화세를 보였지만 내용적으로는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양희준 연구원은 “미국 북동부 지역의 허리케인 아이린 피해로 인한 Floor Traffic 감소에도 판매 영향이 미미했으며, 각 업체벼로 대형 SUV의 판매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 구매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8월 미국 판매량은 현대차가 전년동기대비 9.1%, 기아차가 26.9% 상승했다. 현대차는 엑센트 판매 감소로 전월 대비 판매량에서는 감소했다. 평균단가(ASP)가 높은 싼타페, 투싼 등 SUV 모델의 판매는 전월 대비로도 증사세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후속모델이 출시될 Rio 판매량 감소와 쏘울, K5의 재고가 부족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량이 26.9% 증가했다. 또 ASP 높은 스포티지, 소렌토, 카니발 등은 전월 대비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9월부터 K5 현지 생산이 시작되고 Rio 후속 모델이 출시되면 하반기 판매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완성차 시장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북동부 허리케인 아이린 피해에도 판매량 영향은 미미했고, 전일 발표된 미국 주요경제지표도 우려했던 더블딥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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