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라가르드 "세계 경제는 지금 위험 국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례행사에서 세계 경제가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글로벌 경제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세계 각국이 제 빨리 경제회복을 유지하기 이한 종합적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올 여름까지 진행된 상황을 볼 때 세계 경제는 지금 위험한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침체 리스크가 인플레이션 우려 보다 크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통화정책을 느슨하게 완화해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에너지와 식료품으로 부터 야기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특히 유럽 각국이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긴축 통화정책을 펴기 보다는 적극적인 재정 감축 노력과 자금 지원 같은 방법이 활용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은행권의 재본재구성이 긴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럽 은행들은 부채위기와 취약한 약한 경제성장을 견뎌낼 만큼 강해야져 한다"며 "이것이 전염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핵심"이라고 연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울러 유럽이 미래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정책 결정자들이 공공부채를 줄이고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 하락 및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을 야기하는 주택압류 악순환을 멈춰야 한다"며 "정부가 주택소유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고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심각한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고 금융부문 건전성 회복에 힘을 쏟아야 하는 것도 미국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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