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취업 후 일정기준의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나눠 상환하는 '든든학자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용 학생 수가 36%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반 동안 누적 이용자는 38만8000명, 대출 총액은 1조3340억 원에 이른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지난 23일 낮 12시께 재단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됐다 30분 만에 복구됐다고 26일 밝혔다.
시간당 접속자 수가 3만 명에 이르는 등 한꺼번에 많은 학생들이 접속하자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유래 없이 3일 동안 대출신청이 몰리면서 일일 대출 실행건수가 3만 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였다며 “여러 대학의 등록금 납부 기간이 겹치면서 지난해보다 일일접속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학자금 전담 지원기관으로 ‘든든학자금’, ‘일반학자금’ 등 대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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