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장학재단, 대출 폭주 기간에 서버 마비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올해 상반기 든든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대학생은 모두 15만5524명, 금액은 588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든든학자금 대출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취업 후 일정기준의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나눠 상환하는 '든든학자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용 학생 수가 36%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반 동안 누적 이용자는 38만8000명, 대출 총액은 1조3340억 원에 이른다.
‘든든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대학생 수가 차츰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2학기 등록금 납부 기간이 몰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수차례 한국장학재단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지난 23일 낮 12시께 재단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됐다 30분 만에 복구됐다고 26일 밝혔다.

시간당 접속자 수가 3만 명에 이르는 등 한꺼번에 많은 학생들이 접속하자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유래 없이 3일 동안 대출신청이 몰리면서 일일 대출 실행건수가 3만 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였다며 “여러 대학의 등록금 납부 기간이 겹치면서 지난해보다 일일접속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페이지 마비 사태로 등록금 대출을 받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대학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대출을 받지 못해 등록금을 납부하는 데 차질을 빚은 학생도 생겨 추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학자금 전담 지원기관으로 ‘든든학자금’, ‘일반학자금’ 등 대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