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용 대덕대 총장 해임
재단 이사회 해임안 가결…주광신 교수 총장직무대리로 임명, 대학구성원-재단 법적공방 예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성준용 대덕대학 총장이 해임됐다.
18일 대덕대학 및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재단 이사회는 최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성 총장 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또 부총장을 포함한 상당수 주요 보직자들에 대해서도 보직해임 했다. 이사회는 대신 주광신 교수를 총장직무대리로 임명했다.
성 총장의 해임은 대학행정 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구성원과 재단 간의 마찰로 내홍을 겪으며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대덕대는 ‘총장 해임’이란 새 국면을 맞으면서 법정공방이 점쳐지고 있다.
‘총장 해임’ 등을 받아들이지 않는 쪽과 재단, 일부 대학 구성원들간의 견해가 서로 달라 해결의 실마리가 쉽지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9일자 대전지역의 한 일간신문에 대덕대학 교수, 노조, 동창회 등이 ‘사학비리 척결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합동광고를 냈다. 학교비리가 묵인되고 있다며 성주호 이사장과 성대용 법인 사무국장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성준용 대댁대 총장은 학교법인 창성학원을 상대로 한 해임무효확인청구소송 및 해임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를 17일 대전지방법원에 냈다. 성 총장은 소장을 통해 학교법인 이사회가 교원을 해임하려면 ▲해임절차를 지켜야 하며 ▲마땅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 ▲징계수준이 적절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게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사회로부터 임명된 주광신 총장직무대리 쪽도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적법절차를 거쳐 새 지도부가 구성됐음에도 성 총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보직교수들이 불법적으로 학사업무를 하고 있고 업무인수인계절차도 이뤄지지 않아 빠른 시일 내 물러나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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