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최고목표…판매줄어 빨간불

완성차의 도전 150만대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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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10년만의 도전은 이뤄질 것인가.'


지난 20002년 이후 10년만에 내수 판매 150만대 돌파에 도전하는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이 최근 불거진 판매 위축 경고음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해 현대ㆍ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판매목표는 152만대. 지난 2002년 162만2200여대를 달성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의 예약대수는 지난 6월부터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월까지 하루 평균 계약대수는 7000대를 웃돌았으나 6월부터는 그 이하로 떨어졌다. 5월의 일평균 계약대수는 7100대에 달했으나 6월에는 6900여 대, 지난달에는 6700여 대로 미끄러졌다. 이달은 자동차업계 휴가가 겹치면서 하루 계약대수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150만대 달성에 대해서는 낙관하는 분위기다. 152만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산술적으로 하루 5000대 이상 판매해야 하는데 현재 추세는 이를 훨씬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나타난 계약대수 감소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계약이 전부 출고로 이어지지 않는데다 미국발 위기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구매심리를 더욱 위축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출고대수는 하루 평균 6390대 수준인데, 이는 계약대수보다 약 500여대가량 모자라는 수치다.


구매를 이끄는 신차 출시도 상반기에 비해서는 다소 약하다. 올 상반기에는 경차 모닝부터 준대형 그랜저HG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시됐지만 하반기에는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4,2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2.95% 거래량 1,430,115 전일가 179,500 2026.05.14 12:24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현대차·기아, 글로벌 특허 네트워크 OIN 2.0 가입…특허 분쟁 대비 의 소형차 프라이드와 경CUV인 탐 정도가 선보일 전망이다. 판매 확대에 기여할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97,000 전일대비 13,000 등락률 -1.83% 거래량 1,694,231 전일가 710,000 2026.05.14 12:24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중형왜건인 i40와 한국GM의 중형차 말리부는 12월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여 올해 판매와는 사실상 거리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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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 판매 호재가 많지 않은 점이 걱정"이라면서 "다음달부터 K5 판매 여력이 생기는 만큼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내수 판매가 15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수립한 162만2268대가 마지막이다. 금융위기가 촉발된 2008년에는 115만4483대까지 떨어졌으나 2009년에는 139만4000대, 지난해에는 146만5426대까지 회복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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