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독일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보유중인 그리스 국채의 평가손으로 2분기 순익이 93% 감소했다.


코메르츠방크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회계연도 2분기(4~6월) 순익이 2400만유로로 전년동기 3억5200만유로 대비 9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3440만유로를 밑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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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협회(IIF)의 그리스 지원 구제금융 참여로 코메르츠방크는 그리스 국채 보유분에서 7억6000만유로의 평가손을 냈다. 유럽권 은행들은 지난달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에 따라 평균 21%의 채무원금 삭감을 감당해야 한다. 이에 따라 RBS,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등 유럽지역 대형은행들의 그리스 국채 상각액은 206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타니아 골드 유니크레디트은행 애널리스트는 “코메르츠방크는 자산가치 상각에 신중한 접근을 취해야 한다”면서 “손실이 불가피한 자산운용을 제외한 모든 영업부문에서 수익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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