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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KT, 2Q 실적 컨퍼런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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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질문]시장에서 규제가 심화되고 있다. 지배구조와 사업구조 개편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다. 경쟁사도 해당 내용을 추진 혹은 검토하고 있다. 지주회사나 사업분할 등 구상하고 있는지.<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신, 미디어 컨버전스,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글로벌 경영전략 체제가 기본이다. KT는 CIC 체제를 가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사업본부와 기업고객본부를 합쳤다. 이는 기업대기업(B2B)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금융 혹은 타 컨버전스 영역은 계열사를 통해 확대하고 있다. BC카드와 KT 스카이라이프 등이 대표적 사례다. 계열회사와 공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발전방향을 도모하고 있다. 지주회사 체제로의 변경 등 지배구조의 근본적인 변화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말할 내용이 없다. <이하 답변은 김연학 KT 가치경영실장(CFO)>
[질문]단말기 공정가격제(페어프라이스제) 시행 효과에 대해. KT 마케팅비용 측면과 경쟁사와의 경쟁환경을 고려할 때 어떤 효과가 있을지.<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경쟁사들이 취지에 대해서 이해는 하고 있다. 과도한 보조금 경쟁에 의한 시장구조 왜곡 등을 해결해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믿는다.

[질문]배당 관련. 상반기 실적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NTC 매각이익을 포함해서 배당 계산을 할 것인지.
[답변]기본적인 배당정책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배당이다. 일회성 발생 이익이나 손실, 영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분은 조정될 것. NTC 매각이익은 일회성 이익으로 고려하지 안할지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 다만 과거 SK텔레콤 지분 매각 사례(일회성)와 유사하다고 판단한다.

[질문]주파수 경매는 어떻게 언제 진행되는지.

[답변]KT와 경쟁사가 800MHz, 1.8GHz 모두 의향서를 냈다. 8월중 경매 완료가 당국 방침이다. 경매 방식이란 가격을 계속 올리는 과정에서 1개 사업자가 포기했을때 결정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다른 주파수 대역에 신청할 수 있다. 전략적 이슈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이 어렵다.

[질문]2G 저품질 가입자수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떨어졌다. 이유가 무엇인지.<도이치증권 유주용>

[답변]분석 중이다. 2분기에 KT가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많이 팔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폰4 판매량이 줄고 중간 단계의 스마트폰이 많이 판매됐기 때문이다.

[질문]ARPU 감소가 경쟁사 대비 큰 폭으로 일어났다. 지난해는 증가세가 좋았다. 올해는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ARPU 감소가 경쟁사와 회계상의 차이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요금할인이 너무 커서 ARPU가 줄어든 것인지. 언제쯤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노무라증권 스탠리 양>

[답변]실제 ARPU 감소폭은 경쟁사 대비 크지 않다. 트렌드가 분기 비교로 조금 빠진게 사실이다. 현재 이유를 분석중이다. 초당과금제가 지난해 12월부터 도입했다. 올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경쟁사는 지난해 초부터 반영했다. 중복할인 등이 지나치게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무선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 대비 요금이 지나치게 싼 것 아닌지 생각한다. 요금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문]일반전화(PSTN) 매출 턴어라운드 시점은. PSTN과 인터넷전화(VoIP) ARPU의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 케이블TV의 VoIP 서비스로 인해 ARPU가 내려가는 영향은 없는지.<노무라증권 스탠리 양>

[답변]PSTN 올해가 최악이다. 내년부터 좋아질 것이다. 현재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 내년 PSTN 가입자 감소세는 올해보다 절반 수준 예상. VoIP는 PSTN 대비 30% 정도 ARPU가 낮다. 하지만 과거처럼 무리하게 마케팅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있다. 연말부터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케이블TV의 VoIP 서비스에 대해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와 VoIP 결합상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질문]비용 통제가 안된 것 같다. 구조적인 문제인가. 매출 구조의 변화가 근본적인 영향을 미친 것인지.<모간스탠리 샘 민>

[답변]구조적인 부분도 있고 일시적인 부분도 있다.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서비스원가, 접속비용 등은 투자비용, 가입자, 시설의 증가로 인해 불가피하게 늘어난 비용이다. 반면 2분기 일회성으로 발생한 요인은 임금협상 타결로 소급분을 480억원 지급했다. 3% 인상된데 따른 것이다. CU건설 내용이 좋지 않아 128억원 정도 지분법에 적용해서 처분했다. 2G 가입자를 줄이기 위해 가입자 전환비용이 발생했다. 종합적으로 일회성으로 1000억원 정도 발생했다.

[질문]향후 수익성 전망은. <모간스탠리 샘 민>

[답변]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밝히지 않는 것이 정책이다. 하반기 비용 통제를 실시해서 지난해 수준 이상의 이익을 낼 계획이다. 다만 추가 요금인하가 계획된 상황이고 2G 가입자 철거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

[질문]2G 철거 비용 예상금액은. 마케팅 비용과 장비 철거로 구분해 달라.<키움증권 안재민>

[답변]철거가 언제 이뤄지는지, 고객들에게 보상 비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 없다. 2G 가입자는 현재 37만명 정도 남아있다.

[질문]9월30일 기준으로 2G 철거를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방통위 차원에서 지연이 될 수 있는지. <키움증권 안재민>

[답변]9월말 정도면 이용자, 규제당국이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질문]하반기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인력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인지.

[답변]2G 철거 비용은 유동적이고 콘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지급수수료 등을 많이 줄일 것이다. 무엇보다 마케팅 비용을 줄일 것이다. 페어프라이스와 그린폰 도입이 좋은 영향 미칠 것. 단기적으로 인력 감축 계획 없다.

[질문]올해와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 예상은.

[답변]3조2000억원의 가이던스 유지할 것. LTE가 변수다. 올해에는 가이던스를 지킬 것. 내년 CAPEX는 LTE 투자가 집중될 예정으로 늘어날 수 있다. 2012~2013년 CAPEX에는 LTE가 영향 미칠 것.

[질문]NTC 매각 대금이 2분기 회계장부에 반영된 것인지.

[답변]NTC 매각 금액은 2분기 재무제표에 모두 반영돼 있다.

[질문]요금인하와 관련해서 어떤 이슈가 있는지. 내년 대선, 총선 모두 있다. 요금인하 압력, 이번이 마지막으로 생각하는지.<모간스탠리 샘 민>

[답변]몇 가지 대안을 가지고 요금인하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발언하기 어렵다.

[질문]무제한데이터요금제 관련 SK텔레콤은 철폐하지 않겠다고 했다. KT는.

[답변]무선 주파수는 유한한 자원이다. 일부 이용자가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해서 많은 고객들이 피해보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절실하게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 다만 해당 요금제에 대해서는 현재 경쟁 상황과 고객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이 자리에서 철폐, 유지 등에 대해 확언하기는 어렵다.

[질문]하반기와 내년 이후 부동산 수입 전망은.<대신증권 김회재>

[답변]부동산은 경기 영향을 받는다.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 어렵다. 다만 부동산 관련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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